수란트라 8일차 피부가 비닐 같이 됐어요

수란트라 8일 차

 

수란트라 8일 차예요.

아침 세안 전에 찍은 사진이고요.

그 많던 날치알염증들이 각질처럼 떨어져 나가네요.

염증 나는 부분들은 뭔가 비닐처럼 됐어요.

아토피처럼요ㅜ

반면에 염증 없는 부분은 볼 위쪽인데 붉은 기도 사라지고 결도 좋아요.

제가 원래 볼 위쪽 광대뼈 쪽이 가장 약해서 거기부터 빨개지고 열나고 그랬거든요.

 

구주위염이었나 싶을 정도로 턱과 입 주변을 중심으로 염증들이 나네요.

 

수란트라는 그동안 팥알정도 크기로 발랐는데

어제는 완두콩알만 하게 발랐거든요.

그래서 그런지 뭔가 작용이 확 있는 거 같아요.

양조절을 더 잘해봐야겠어요.

 

케토는 어제 턱부위만 발랐는데

나빠진 건 없는 거 같아서 오늘 아침도 턱부위만 소량 발라보려고요.

 

진짜 이제 스테는 절대 안 쓸 거예요ㅜ

저는 스테 시작이 한번 뭐가 나서 피부과 갔었는데 히드로코르티손 로션을 처방해 줬어요.

로션인지 알고 한통 다 썼었거든요ㅜ

로션처럼 썼어요ㅜ

의사도 약사도 2주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는 말 안 해줬어요ㅜ

 

그 후로 피부가 예민해지고 피부장벽이 무너지더니 여기까지 온 거 같아요ㅜ

그때의 무지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네요ㅜ

이번에 수란트라 처방받으러 갈 때도 의사 선생님이 왜 스테 안 쓰냐고 혼냈어요.

수란트라 비급여인데 왜 쓰냐고요.

스테로이드 연고가 물론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부작용에 대한 문제의식은 없는 거 같아요ㅜ

 

같이 힘내요.

 

 

수란트라 9일 차를확인해 보세요!!▼▼▼

수란트라 9일차, 손가락 한마디만큼 바르기